잠시 외도를 해야될거 같네요...

얼마전 교체 준비로 MAX-ATF, MAX-EZ 등 좀 구매 좀 했습니다...
그런데 여태 교체 못 하고 내두고 있네요...  그래서 교체를 안 했으니 후기가 없다는...
차량 두대 중에 한대는 사놓은거 다음주 교체 예정이라 별문제는 없는데...

주로 HPS 5W30을 먹이는 세라토 차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전 오일을 먹는다고 질문 글을 올렸는데요...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밸브 가이드 고무 Leak를 방지 한다는 리퀴몰리 누유 방지제를 먹였는데...
약 먹이고 1,500 km 이후에도 전혀 효엄이 없네요...   이미 보충한 양만 1 리터가 넘어가고...
 딥게이지 확인시 가솔린 특유의 색이 안 나오고 점점 다크 하게 변해갑니다..
덤으로 맨날 하루 3~4 키로만 왕복하는 초가혹 운전으로 인해 엔진오일 캡에 약간의 수분 보이는건 보너스 입니다..

아무래도 재작년인가? 그때에 세라토 엔진 오일 캡을 열고 사진찍은거에 보니 카본이 무쟈게 많이 늘어났었는데,
그 당시 플러싱해도 다시 순식간에 번식해 버렸네요... 

 원래 이때 감을 잡았어야 했는데...   이미 이때 부터 밸브가이드 고무가 사망하시기 시작하여 오일을 조금씩 드시고,
연소실에 연료와 엔진오일이 연소 되면서 이게 또 카본 오염을 발생 시키고 슬러지화 되고 있던 겁니다.

처음에는 수리비 때문에 보충해서 탈까 말까 했는데.... 생긴 슬러지가 피스톤 쪽에 유입 되서 잘 못 하면 그쪽도 작살낸다고 하여..
여튼 다음 주 월요일에 밸브가이드 고무 수리 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엔진 잠바 커버 열어보면 헤드 하부에는 엄청 슬러지로 덮혀 있을거 같네요...   이미 엔진 오일 색이 변해 버렸으니...
잘 하면 다크매터를 구경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걱정 되는게...  수리 해놓고 계속 오일을 먹을지 모르니 이게 좀 걸립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잠시 외도 합니다.  그리고 이벤트인지 주셨던 엔진오일 플러싱제 여기에 사용해야 겠네요..

수리 방법은... 
1. 밸브가이드 교체 수리
2. 약품 플러싱으로 엔진 내부 카본 제거 
3. HPS 5W30 드레인 ㅠ.ㅠ
4. 국산 적당한 오일로 교체
5. 엔진오일 소모 증상이 고쳐졌는지 확인
6. 이상 없을시 HPS 5W30으로 귀환

 아.. 그리고 수리 후 엔진오일 교체 전 엔진 소리 기억해놔야 겠네요...
전체 수리 작업 완료 후 엔진 소리가 달라지면 엔진오일 때문인지 수리 때문인지 명확히 해놓고.
수리 후 왜 차 소리가 커졌냐고 할 수 있으니..   그때 가면 이유를 설명 해줘야죠...
 다른 10년 된 가솔린 차량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조용하고, 가볍게 밟으면 잘치고 나갑니다..
시내 주행 할때는 엑셀에 잠시 발을 올렸다가 떼었다가 해도 될 정도로 나갑니다..
 동생은 이게 익숙 해져 버렸으니 당연 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수리 후 차가 고장났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