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전 5w20은 아닌가봅니다 ㅠ.

후기아닌후기? ㅎ 차는 08년식 라세티 수동입니다. 간튠되어있구요.

6만키로를 넘게 타는 동안 한번도 안써봤던 5w20 점도였는데
.
출퇴근 거리가 짧아짐에 따라 운전재미따위는 느낄 수 없어진 지 오래고

연비주행이나 해볼까하는 찰나 로얄퍼플 5w20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실 저점도를 쓰는 이유는 연비향상과 시내주행 반응성향상 정도?

그래서 5w20은 전혀 매력없는 점도였어요 제겐.. 왜냐면 더 극한의 성격인 0w20이 있으니까요.

전 극적인 것을 선호한다는 ㅎㅎㅎ.. 

선택한 모델은 HPS구요. xpr과 고민도 했지만...가격대도 다르고, 

XPR은 성능 위주의 오일이고, 알펨 쫙쫙 올려다니며 타는 오일이라고 생각해서... hps를 골랐는데.. 

지금생각하면 그 선택은 정말다행이라 여겨진다는. ㅎㅎ

초반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6만키로를 탈 동안 컨디션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적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지요~~

물론.. 괜찮은 플러그와 고가의 케이블을 교체한 시점이기도 해서 그 효과도 있었겠죠~~

저rpm에서 밀어주는 힘이 느껴진다고 할까... 빠릿빠릿한 0w와는 또 다른 느낌~

근데.. 이게 얼마 가질 못하더군요 ㅠ

제 주행의 대부분은.. 출퇴근왕복5km랑 여친님댁 왕복10km....

그리고 월욜 드라이브.. 외곽 고rpm..

500키로정도까지는 괜찮았는데, 천키로되니까.. 먼가.. ..

아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기존유 빼내고, 가지고 있던 700ml 0w40 붓기시작.

글고나니 좀 괜찮음...~ 이제 좀 괜찮음~~ 휴 이렇게 다니면 되겠거니........했는데

천키로 정도 탔나.. 또 뭔가... 

어차피 남은 hps5w20 써먹을 데도 없으니.. 기존유 300빼내고 부음..

그렇게 정확히 3100km를 주행중에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일단 탄력주행이라는 게 없어졌습니다. 이 맛에 합성유 쓰는데..ㅠ

시내주행만 할 때의 토크감과 정숙성은 ..아직 탈만은 하지만~.. 연비가 엄청 하락했고ㅠ,

rpm이 올라가면 힘을 못받쳐줘서 엔진음이  풀렸네요(?) 커졌단 얘기..~(소음은 아님) ..~

오일이 맛 가는 중이라 생각드는 와중에도 정숙성 하나는 잡아주고 있으니 놀라워요.

새벽 3시쯤 깨서.. 드라이브나 다녀올까 하고.. 50여키로 달리고 왔는데 어익후.. 이건 교체만이 정답이라는...

그래서 출근길에 신유 들고왔네요~ 퇴근길에 교체하고자.

아무래도 제 차량의 엔진이 좀 된 엔진이고.. 시내위주라지만 수동이라 rpm을 높게 다녀서 적당한 오일이 아닌 것 같네요.

6만5천뛰면서 엔진관리야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엔진자체가 w20이랑은 맞지 않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요.

요새 나오는 엔진에 시내위주의 오토차량이라면 만족도가 높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사 5w20은 안써봤지만 0w20은 꽤 써봤는데 4~5천정도 탔었고, 이정도의 느낌은 아니어서 w20을 골라봤는데 ㅜ..

앞으로 제 차에 5w20은 로얄이가 아니더라도 넣질 못하겠습니다. 데였다고나 할까요 .. 선입견이.....ㅠ

어쩌면..급이 다른 hps와 스트리트를 블랜딩한 이유와, 점도가 전혀 다른 20과 40을 블랜딩한 것이 잘못일까요..?

성분으로만 보면 xpr, hps를 블랜딩하는 거이 트러블이 덜 날거같기도 하고...

하지만 블랜딩 당시 트러블은 나지 않았는데.. 에휴 모르겠네요
아이쿠...xpr 5w20 재고 ..우째쓰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