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휴가..

황금휴가 화요일은.. 제부도를 다녀왔어요.

출근시간 피하려고 6시에 출발했습니다 -_-

여친님 모시러 6시까지 대기하다가.. 서하남IC올라탔는데, 다행히 많이 막히진않더군요.

좀 막히는 구간도 있어서.. 이시간에도 차는 막히는가!! 하였지만.
;
버스가 터널안에서 혼자 정차중이더군요.. 

사고가 난 건 아닌 듯 보였지만.. 아무튼 그 버스 지나니 소통원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일반도로 이용이 많아서 그런지 2시간이 좀 안걸렸어요.

방지턱도 오지게 많고.

두번째 제부도 방문인데,  처음엔.. 멋모르고 새벽에 갔다가.. 물길이 열리지 않아서........ 다시 돌아왔다는 -0-

다행히 제가 간 날, 그 담날은.. 24시간 열려있어서 오예~ 했죠.

도착하니 대략 8시였는데 너무 춥더라는...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고.. 

오들오들 떨다가 여친님이랑 사진 몇방 찍고.. 안되겠다싶어서 달리기도 하고 ;;; 

역시 몸 뛰어주면 춥지않다는...

6시에 나오느라 밥도 못먹어서.. 아침 밥집을 찾았으나... 수많은 밥집 가운데 두군데가 열었더군요.

제육볶음2인분 시켰는데, 생각외로 맛은 있더군요! ㅎㅎ 

와이파이가 터지길래 넷북을 꺼내들고..  구경코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제부도는 생각보다 작더군요. 차로 두어바퀴 돌면서구경하고.. 바닷가 해변에 내려서 좀 걷다보니 또 엄청 추운거...

제부도랑 빠이빠이하고 추천코스인 근처 하내테마파크로 이동하였지만, 

역시나.... OFF.

주차요금을 받던데... 차단기가 올라가있더군요.. 음.잘됐다 싶어 그냥 들어갔지만.. 역시나.. 이유가 있었던 것.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잘되어있더라구요? 날 좀 풀리면 관광객이 상당할 듯 싶었어요.~ 대충 둘러보고...

탄도항으로 이동.

여기는.. 어마어마한 풍차가 세 개 놓여있습니다.

바다 안쪽으로 길이 나 있어서.. 쭉~쭉~ 걷다보니..... 결국 우릴 반기는 건 .. 바닷물에 가라앉은 길..

사실 엄청 추웠습니다. 패딩 모자를 썼음에도.. 앞에서 불어닥치는 정면 바람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 

추운 날 얼음물 먹는 거 좋아하고.. 커피나 음료는 무조건 아이스!! 를 외치던 저였지만..

이 날은... 따뜻한 음료가 땡길정도로 ㅋㅋ

그렇게 제부도와 탄도항에서 1시정도까지 있었네요.

참고로 제부도는 화성시.. 탄도항은 안산시입니다. 가깝지만 돌아가야한다는... 

제부도는 꼭 가게되면 조개구이를 먹어야지..했었는데 이 날은.. 사람도 없고.. 춥고 그래서.. 먹을 맛도 안났어요.

탄도항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전 오전에 갔으므로.. 알 수 없음요~

하지만 바다 사이에 난 길 걷기는 좋았어요.

오는 길엔.. 송파 가든파이브에 들려 미션 임파서블을 시청.. 괜찮았습니다!

퍼펙트게임도 괜찮다던데..

어제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