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R 5W30]   xpr 주입!

올만에 지인분을 만나게 되어 오리오리오리오리를 먹으며..

얘기나누던 중.. 차 얘기가 나왔네요 ㅎ

카렌스2 lpg 차주님인데 차가 다 괜찮은데 힘이 너무 없다하시는군요.

음~

예전부터 오일 함 갈아드리려했었는데 옳거니 했습니다.

차는 17만키로 뛴 카렌스2 lpg 입니다. 세차는 잘하지만 관리는 안하는 편ㅋㅋ

당연 순정오일이고..1년에 한번 교환하신다하네요 ㅠ..

집에 오면서 고민에 고민을 했네요. 뭘로 갈아드려야할까..

lpg다보니 점도가 좀 있어야겠고...

최종적으로 페트로나스 신티움 7000 0w40을 생각했습니다.  좋은 오일이고 좋아하는 오일이라 제가 쓰려고 사둔 오일.

갖고 있는 0w40은 페트로나스와 아집인데.. 아집보단 더 낫다고 여겨서 그걸로 교환하려했었죠.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일은 창고에 고이 있는데.. 하필 차를 회사에 두고 왔네요 ...  창고키는 차에 ㅋㅋㅋㅋㅋ

어쩌나.. 생각난김에 갈아야하는뎅 .. 귀찮은데 회사에 가야하나 ;;;

집에 와서 오일진열장을 보니.. xpr 5w30이 5통 있네요. 흠냐.

그래 lpg지만.. xpr이라면  5w30이라도 잘버텨줄거야 이걸로~~~~~~~~~~~ 쎌렉!

4통을 들고 플러싱액을 챙겨서 키를 건네받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악셀을 밟는데 어휴..어찌나 무겁고 답답하든지.... ㅡㅡ;;; 

자주가는 샵에 도착해서 inox 플러싱액(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안좋은 건 아님 ㅋㅋ갖고있는 플러싱액이 요거뿐) 을 넣고 15분가량 돌리고~ 

돌리는 동안 매그너스 타이밍깨져서 들어온 거 구경하고 ㅋㅋ

대우차는 타이밍이 외제라 상당히 비싸다하더군요.

제가 가져간 카렌스2도 타이밍을 갈 때가 됐다고 하여 견적 물어보니 오잉.. 내 라세티보다 저렴한겁니다.

그래서 라세티보다 저렴하네요??? 하니까 

말했잖아요 대우차는 타이밍이 외제라 비싸다고 하네요.

어쨋거나 시간이 되어..  에어로 불고 잔유제거 하고.. xpr 5w30 4통 주입!

여유가 있었다면 필터를 필히 구매해서 해줬을텐데.... 아쉽네요. 짱님 카렌스2 lpg용 필터 맞는 것  있나요?

시동걸고 게이지 측정해보니 F에 조금 가까운데 그정도면 ok.

오일필터+에어필터+공임 1.9 지불.

악셀이 조금 가벼워졌네요^^;

대신 오는길에 느꼈는데 공회전 진동이 장난아닙니다 ㅋ 아마도 순정만 타다가 오일을 바꿔서 그런지 초기트러블이 좀 있는듯 해요.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교체하고 5km 정도 타본 거라 후기는 남길수가 없구요. 제가 자주 몰 차는 아니기에 앞으로도 후기는 없겠습니다 ㅋ

대신 차주님으로부터 전해들을 순 있겠네요 ㅋㅋ

어쨋거나 xpr을 주입해주고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교체하러 가는 길에 카렌스2 lpg에 5w30 괜찮은지 짱님께 연락해보려하다가.... ㅋㅋㅋㅋ 그냥 관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