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R 5W30]   드디어 교환 xpr 5w30 사용기

엔진오일 사용기 ~~

사실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그렇게 쉽게 작성할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은 여기 회원분들 모두 다 아실겁니다.

오너들의 사용기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타를  근거로한  정확한  분석자료가 아니라

대부분의 느낌  즉  개인의 감성에  의해서 판 단되고  쓰여지기 때문이죠

같은  오일을 같은 차량에 사용하더라도

두차량의 관리상태나 오너의 운전성향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진오일을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기준은

그 제품의 해당 표기스펙이나 인증규격 그리고 msds 자료등이 될수있겠죠

서두에 이런글을 적은 이유는 저역시 제 주관적인 사용기임을 밝히고자 긴글을 적었습니다.

그동안 참많은 오일들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 브랜드명을 일일히 열거 할수는 없지만 제가 전까지 사용하던 torco sr-5 5w30 오일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일교환은 전주에 있는 알비스(업체 홍보 오해하지 마세요^^)동생 가게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집은 안성인데 오일을 교환하기 위해서 주말에 전주까지 내려갔네요 ㅎㅎ

잔유제거후 제 애마에 xpr 5w30 주입 드디어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장먼저 체크하는 부분이 정숙성인데 토코나 로얄퍼플이나 정숙성면에서는 상당히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샵에서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눈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본격적인 테스트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답답한 시내를 벗어나 차량뜸한 한적한 고속국도 에코 모드 오프후 s모드 변경 그리고 풀악셀~~~~

일단 치고나가는 느낌은 기존 토코랑 비슷 어느덧 계기판 150km에서 조금도 망설임 없이 계속 치고 올라갑니다.

저속 중속 고속 모두 밀어주는 느낌이 아주 부드럽고 좋습니다.

과연 최고속은 얼마나 나올까 궁금해서 제가 늘 국도에서 나름 고속 테스트 하는 구간이 있는데

1번국도 (논산 천안방향)금강 다리전 직선구간 이곳에서 곳잘 엑셀 끝까지 비비는 곳인데

벨로스터 dct 나가봐야 얼마나 나갈까 하고 밀어 부치니 계기판 기준 209km

전에 다리에 도착하기전 201km가 최고였는데 오일교환 탓인지 아님 그날 날씨나 바람의 영향일지 알수는 없지만

그구간 기록은 경신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진 고속 주행 엔진음 흐트러짐 하나 없이 안성까지 아주 기분좋은 드라이빙 하면서 집에 돌아 왔습니다.

로얄퍼플 교환한 덕분에 집이좀 더 멀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물론 전에 젠쿱 3.8수퍼차져 타고 다닐적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1.6 gdi 엔진으로 그만큼 달려준 벨롱이 ㅎㅎ 기특하네요

내구성만 뒷받침 되어 준다면 더이상 로얄퍼플 xpr5w30에 바랄게 없겠습니다.

토코 레이싱 오일이나 로얄퍼플 xpr 씨리즈가 추구하는 성향이 레이싱 오일인지라 비슷한 성향을 보이지만

토코의 유일한 단점 내구력 부분에서는 늘 아쉬운감이 있었는데

고속주행후 어김없이 무너지는 점도하락으로 인한 소음증가 로얄퍼플은 나름 잘 버티어 줄것 같은데

조금더 지켜본 후에 내구성 부분에 확신이 선다면

그동안 수많은 합성오일의 기나긴 방황을 끝내고 이젠 로얄퍼플에 안착하려 합니다.

사실 표현하고 싶은 말들은 많은데 글로 풀어내는 재주가 부족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2차 사용후기는 이번주 29일 경북영천 카본마을에 주문한 벨롱이 카본본넷 장착하러 내려갑니다.

왕복 500km 운행하면서 좀더 세밀한 사용기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없고 재미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